올여름 피서 즐거움ㆍ여유 즐기려면…
올여름 피서 즐거움ㆍ여유 즐기려면…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7.14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림이 둘러쳐진 상주은모래비치는 백사장이 아름다워 한여름 피서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다.

‘보물섬 남해 해수욕장’으로 떠나자



군내 공설해수욕장 5곳 모두 개장

상주은모래비치, 야간조명탑 설치

송정솔바람해변, 100년 수령 해송림

설리ㆍ두곡ㆍ월포ㆍ사촌, 오붓한 공간



 역사학자 전우용은 “추위는 막을 수 있어 ‘방한(防寒)’이지만 더위는 도망가는 수밖에 없어 ‘피서(避暑)’”라 했다. 그는 또 방한은 빈부의 차가 있지만 더위는 빈부의 차가 없다고 했다. 전기(電氣)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산이나 계곡, 바다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피서, 누구나 꿈꾸지만 어디서 이 더위를 피할지를 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포털사이트에서 ‘여름’만 쳐도 연관검색어에 휴가지 추천, 피서지 추천 등의 관련 키워드가 함께 검색된다.

두곡월포해수욕장.

쉽게 결정하기 힘든 여름 피서지, 올여름 피서는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지난 5일 보물섬 남해를 대표하는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이번 주 군내 5개 공설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여름 무더위도 한 방에 날려 보낼 강력추천 여름 피서지, 보물섬 남해의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금산이 반달 모양의 백사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듯한 모습의 상주은모래비치는 누가 뭐라 해도 보물섬 남해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다. 경남도내 해수욕장 중에서도 가장 긴 백사장, 매년 피서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도 이곳 상주은모래비치다.

 백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보이는 목섬과 돌섬이 먼 바다에서 오는 파도를 막아 호수를 연상할 정도로 잔잔한 바다와 완만한 수심, 백사장 뒤편으로 길게 늘어선 송림, 캠핑장과 샤워장,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까지…. 상주은모래비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 밤바다를 바라보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운치까지 즐길 수 있도록 백사장을 비추는 야간조명탑이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8월 초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섬머페스티벌도 열릴 계획이다.

사촌해수욕장.

△ 송정솔바람해변

 송정솔바람해변 또한 보물섬 남해가 자랑할 만한 여름 피서지다.

 2㎞에 이르는 백사장과 맑은 바다, 푸른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림(海松林)은 이름대로 이곳이 왜 솔바람해변이라 불리는지를 바로 보여준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상주은모래비치와는 또다른 느낌의 송정솔바람해변은 때묻지 않은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사계절 잔디가 깔린 생태주차장 또한 다른 해수욕장과는 결이 다른 청정 이미지를 전해 준다.

 특히 송정솔바람해변은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해수욕장 여섯 곳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송정솔바람해변.

△ 설리, 두곡ㆍ월포, 사촌해수욕장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피서지를 원한다면 설리나 두곡ㆍ월포, 사촌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지난 2017년 공설해수욕장으로 지정된 설리해수욕장은 마치 눈이 내린 것 같다 해서 이름지어진 ‘설리’라는 이름처럼 희고 고운 백사장을 지닌 곳으로 오붓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 인근 미조항과 미조음식특구와도 가까워 해수욕을 즐긴 뒤 입맛마저 만족시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설리해수욕장은 지난 2017년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한국의 청정해수욕장 2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과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설리해수욕장.

 

두곡ㆍ월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앵강만을 끼고 있는 군내 공설해수욕장 중 유일한 몽돌해변을 가진 해수욕장이다. 파도에 몽돌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탁 트인 앵강만을 보고 있자면 마음마저 시원해지는 느낌을 선사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사촌해수욕장은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가천다랭이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러가기 좋은 해수욕 명소다. 또 사촌해수욕장 인근의 설흘산은 남해에서 동해 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