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백지화 하라”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백지화 하라”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7.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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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숙박업중앙회 고성군지부는 11일 오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성읍 신월리 유스호스텔 건립 백지화를 요구했다

 

숙박업중앙 고성군지부 기자회견

기존 숙박업계 투숙객 감소 우려


예산 체육시설 확충 사용 주장



 대한숙박업중앙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박재우)는 11일 오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성읍 신월리 유스호스텔 건립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고성군이 전지훈련 팀과 전국축구대회 개최 시 숙소가 부족해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더 많은 선수를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유스호스텔이 들어서면 기존 숙박업계의 투숙객 감소가 불 보듯 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고성군이 100억 원을 들여 유스호스텔을 지어 관리비 등 군민의 세금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공설운동장 인근에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편의시설을 잘 갖춘 합숙소나 기숙사를 건립하고 남는 예산으로 체육시설 확충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국에 있는 유스호스텔이 부대시설(골프, 놀이기구, 유원지 등)의 수익이 없는 숙박위주의 유스호스텔은 모두가 적자운영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형사업에 앞서 기존업소에 미치는 영향, 수익성, 경제파급 효과 등의 타당성 조사부터 실시해야 함에도 고성군은 착공부터 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우 지부장은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영세상인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휴무제, 거리제한, 허가제한 등의 시책을 펴고 있는데 반해 고성군은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일반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있는 손님까지 모두 빼앗아 가려는 시책으로 역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이 하이면 덕호리 국내 최대 민자 발전소를 건설 중인 고성그린파워(GGP)가 출연하기로 한 200억 원의 지역협력사업비 중 100억 원으로 고성읍 신월리(군유지) 일원에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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