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사회관서 의료폐기물 4t 발견
부산의사회관서 의료폐기물 4t 발견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7.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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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의사회관 지하 1층 주차장에 의료폐기물이 무단 적치된 의료폐기물.

 

소각장 처리 거부당해 보관

건물 인근 유치원ㆍ아파트 밀집




 부산의사회관 지하주차장에서 의료폐기물이 다량 발견됐다.

 11일 부산ㆍ대구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 동구 부산시의사회 의사회관 지하 1층 주차장에 의료폐기물이 무단 적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밀폐창고나 냉장 시설이 없는 상태로 의료폐기물 3∼4t가량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폐기물은 종류에 따라 4도 이하로 냉장 보관 후 폐기하거나 2∼5일 안에 지정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조사결과 이 폐기물은 의료폐기물 수집업체 A사가 불법 보관하던 것이다.

 A사는 부산시의사회가 직영하는 의료폐기물 운반 전문 업체다.

 A사는 경북에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B사에 폐기물을 보냈지만, 처리 용량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처리를 거부당하자 이곳에 다시 들고 와 보관했다.

 부산뿐만 아니라 경북과 대구, 경남 등지에서도 폐기물 업체들이 B사에서 소각이 거부된 폐기물을 불법 보관하다가 최근 환경단체에 잇따라 발견됐다.

 부산환경운동연합 한 관계자는 “불법 적치된 건물 인근은 유치원을 비롯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10개나 있고, 대단지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곳”이라며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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