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성초등학교(교장 박상미)는 지난 10일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꿈을 펼치는 꿈키움 활동으로 진주시 상평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부희망나눔센터를 방문했다. 직접 만든 빵을 고아원에 기부함으로 학생들에게는 체험과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빵과 행복을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빵 만들기는 재료 계량부터 기본 반죽, 잘 구워진 빵을 포장하는 작업까지 모두 고사리 같은 친구들의 손으로 완성됐고, 내가 아닌 나보다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더 정성껏 활동에 임했다. 친구들과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몸소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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