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21 (목)
‘산청딸기’ 포장상자 디자인 통합한다
‘산청딸기’ 포장상자 디자인 통합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7.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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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딸기상표 가치 제고와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딸기 포장상자 디자인을 통합한다. 사진은 ‘산엔청’ 공동상표 딸기 이미지.

 

딸기연합회 임시총회

‘산엔청’ 공동상표 강화

사과 등 5개 품목 선정

 산청군이 딸기상표 가치 제고와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별로 다르게 제작된 딸기 포장상자 디자인을 통합한다.

 군은 산청군딸기연합회 임시총회를 거쳐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 포장박스 디자인을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엔청’ 공동상표 사용 승인을 받은 생산농가에서 출하되는 딸기 포장상자가 대상이다.

 군은 ‘산엔청’ 공동상표 육성과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딸기, 사과, 단감, 배, 친환경쌀 등 5개 중점 육성 품목을 선정, 포장상자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사과, 배, 단감, 친환경쌀은 품목별 ‘산엔청’ 공동상표 통합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으나 딸기는 작목반별 자체 포장상자 디자인을 사용, ‘산청딸기’ 상표 육성과 홍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딸기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이어 딸기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산엔청’ 공동상표 딸기 포장상자 디자인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 405㏊ 면적에서 1만 6천500메트릭톤(M/T)을 생산, 연간 820여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물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산청군 박수석 딸기연합회장은 “‘산청딸기’ 명성과 현대인 소비경향을 반영한 통합 디자인 사용을 통해 상표 인지도 제고와 홍보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지역 농ㆍ특산물 품질 향상과 상품 이미지 제고,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산엔청’ 공동상표를 만들었다. 군의 사용 승인을 받은 우수 농ㆍ특산물에만 ‘산엔청’ 상표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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