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00 (화)
지역 시단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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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매일
  • 승인 2019.07.10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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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박 종 주

외동아들

우리 아버지

70평생 농사꾼으로 고생하시고

뒤돌아보니 너무 멀리 와 버렸네

아버지를 닮았네

대문 앞에 키운 강아지

꼬리치며 웃음 주는 재롱둥이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아는지

쪼르르 달려와 안기네

2남2녀 자식 비위 맞추려니

가슴속이 미어지네

그 누가 아버지 마음을 알까?

<시인약력>

- 경남 김해 출생

-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6)

- 김해 文詩 동인

- 현)김해시청 아동보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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