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41 (화)
한국 여자축구, 러시아 벽에 좌절
한국 여자축구, 러시아 벽에 좌절
  • 연합뉴스
  • 승인 2019.07.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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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계U대회 여자축구 대표팀 선발 라인업.
/대한축구협회

 

U대회 8강 승부차기서 패

5-8위 순위 결정전 예정

 한국 여자축구 유니버시아드(U대회) 대표팀이 2019 나폴리 하계U대회에서 러시아의 벽에 막혔다.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람베르티에서 열린 러시아와 대회 8강전에서 전ㆍ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5-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5장의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거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22분 쿄티레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0-1로 뒤진 한국은 후반 23분 한채린(인천 현대제철)이 동점골을 넣었고, 1분 후 러시아의 아니시모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한국은 막판까지 총공세에도 역전골을 뽑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러시아에 1-4로 지면서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U대회 여자축구는 총 12개 팀이 3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였다.

 이어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각 조 3위와 8강 이후 패한 팀들이 차례로 9-12위전, 5-8위전,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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