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41 (목)
임미경 이학박사 약선디자이너 푸드
임미경 이학박사 약선디자이너 푸드
  • 임미경
  • 승인 2019.07.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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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Saint mission university 건강식품전공 교수

제주국제음식치유학교 교장

KBS 1 생로병사의비밀

고 3 수험생과 치유식

 수험생을 위한 식생활 안전과 영양 관리 국제 동향(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식생활안전 관리 특별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청소년(수험생)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국가적인 법 제도를 마련하고 있고, 외국의 동향과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우리의 사회적 여건에 적합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선진 국가에서는 청소년(수험생)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식품 광고를 규제하고 있고, 알기 쉬운 영양표시 제도를 학교에서 정책적으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세계적으로 청소년(수험생)들의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섭취 증가, 식품광고나 마케팅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환경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고열량 고지질 식품의 섭취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식생활이 성인기로 이어지는 비만이나 성인병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질병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지방, 당,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송 매체와 비방송 매체에 대해 광고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공식품 광고에 건강에 대한 메시지 게재 의무화 국가 사례로 프랑스와 아일랜드가 있고 프랑스는 탄산음료와 가공식품의 TV와 라디오 광고에 건강 정보 게재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차원에서 청소년 대상 광고 규제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현재는 식품 업계 차원에서 자율규제가 실시되고 있다.

 수험생의 두뇌를 좋게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굴과 시금치와 굴은 자연계에서 아연이 가장 많은 식품이며 굴에는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DHA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시금치는 녹황색 채소로 체내에서 DHA로 변하는 알파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어 굴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또한 시금치에는 카로틴과 비타민 C, 철분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고 특히 철분은 두뇌활동을 왕성하게 해 체내에서 헤모글로빈을 형성해 산소운반을 돕고 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쇠간, 닭간, 동물의 내장, 육류 등이 있다.

 콩은 식물성 식품이지만 칼슘이 풍부해 치아와 뼈의 건강을 돕고 콩속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의 작용으로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레시틴이 풍부해 수험생의 뇌에 활력을 주고 학습능률을 높여 줄 것으로 생각한다.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콩을 날 것으로 먹는 것보다 발효를 시켜 된장, 청국장 등으로 먹으면 뇌 발달에 필요한 글루타민산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호박씨에는 수험생의 뇌 발달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진 아미노산과 비타민, 판토텐산 등이 함유돼 있다. 인체의 뇌세포는 추진력과 억제력이 잘 이뤄져야 두뇌 발달이 잘 돼 머리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추진력과 억제력의 바탕이 되는 영양소인 아미노산은 비타민 B1과 B2와 결합해 추진력이 생기며 비타민 B6와 판토텐산이 합해지면 뇌의 억제력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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