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0학년도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권역별 고등학교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한다.

2020학년도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이 구현되도록 24명의 컨설팅지원단을 구성,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고등학교의 교감, 교육과정업무담당자 등 4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컨설팅을 한다.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은 6월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과정 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였고, 사전 협의를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을 면밀히 검토해서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해 학생 선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제시할 것이다.

이번 권역별 교육과정 컨설팅 운영은 이전 컨설팅과 다르게 현장 대면 컨설팅 형태로 이루어진다. 컨설팅 학교는 일반고 15개 그룹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2개 그룹, 총 17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컨설팅은 2020, 2019, 2018학년도 입학생 3개년 교육과정 편제표 및 교육과정 편성 현황 등으로 학교교육과정 편성에 대해 발표하고, 학교 간 상호 점검, 컨설팅지원단의 검토사항 안내, 교육과정 편성 사례 제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 선택과목 확대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에 있어서 학교의 어려움을 청취하여 원활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되도록 지원하고, 학교 특색을 살린 학교교육과정 편성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과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학교교육의 모든 것은 교육과정에 있으므로, 잘 짜여진 교육과정은 교육력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등교원 교육과정 문해력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교과 영역 내, 교과 영역 간의 교과(군)의 제한 없이 학생들의 선택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학생 선택 중심의 개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