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12 (토)
자연 놀이터서 놀면서 나무처럼 창의력 키워요
자연 놀이터서 놀면서 나무처럼 창의력 키워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7.08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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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라 체험전에서 성냥개비를 활용해 궁전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어린이 특별전 ‘나무야 나무야’

‘국민 체험’ 이영란 작가 전시

 날씨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나무를 통해 자연을 만나고,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나무야 나무야’ 어린이 놀이터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지난 2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어린이 특별전 ‘나무야 나무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민 체험’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큰 인기를 끈 전시 ‘가루야 가루야’를 만든 이영란 작가의 또 다른 전시다.

 아이들이 직접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나무야 나무야’는 보고 만지고 느끼는 놀이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창작력을 키워준다.

 감성놀이터 ‘나무야 나무야’는 4가지의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진 공간으로 나뉜다.

 ‘숲속나라’, ‘목공나라’ ‘나무나라’, ‘볏목나라’로 이름 붙여진 각각의 공간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첫 번째 방 숲속나라에서는 푹신한 코르크 숲에서 나무 내음을 느끼며 통나무 미끄럼틀, 구름사다리, 그네를 타고 놀 수 있다.

 두 번째 방 ‘목공나라’에서는 종이 흙에 나무를 심고 하트와 꽃 모양의 나뭇가지와 알록달록 나뭇잎을 매달아 ‘나만의 나무’를 만들 수 있다.

 세 번째 방 ‘나무나라’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연필 도미노, 성냥개비 궁전, 등나무로 만든 볼링공을 활용해 나무와 친해지는 놀이 시간을 가진다.

 네 번째 방 ‘볏목나라’에서는 볏목으로 만든 동굴 속을 탐험하며 종이국수와 함께 놀 수 있다.

 체험장의 모든 재료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며 아이들의 인체에 무해하다.

 전시 담당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험전을 준비했다. 플라스틱 장난감,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오감을 활용하며 예술적 풍요로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입장권은 인터넷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은 24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아동 2만 3천원, 성인 1만 7천원으로 ‘온라인 예매 할인’, ‘유료회원 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이 마련돼 있으니 예매 시 확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 1599-73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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