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35 (금)
성희롱ㆍ갑질논란 하동보건소장 직위해제
성희롱ㆍ갑질논란 하동보건소장 직위해제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7.07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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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원회 열어 의결

피해 직원과 분리 불가피

 속보=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 갑질 논란에 휩싸인 하동군보건소장이 직위해제됐다. <5월 10일 자 5면 보도>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소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의결 했으며 경남도에 요구했던 경징계 요청을 철회하고 중징계 격인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소장에 대한 자체감사 과정에서 관련 직원들이 피해 사실을 주장했음에도 김 소장은 징계사유들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어 피해 직원들과의 분리조치를 위한 직위해제가 불가피 하다고 밝히고 있다.

 A소장은 하동군의 징계결과에 대해 “하동군의 보복성 직위해제에 대해 법적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힐것”이라며 “소청심사와 행정소송을 통해 위법한 처분을 바로잡고 이로 인해 30여 년간 이뤄온 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된 점 등으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도 물을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과 김 소장과의 법적대응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김 소장에 대한 경남도의 인사위원회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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