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팀`이란 , 부ㆍ울ㆍ경 지자체장, 직무평가 성적표는
`원 팀`이란 , 부ㆍ울ㆍ경 지자체장, 직무평가 성적표는
  • 대기자ㆍ칼럼니스트 박재근
  • 승인 2019.07.07 19: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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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단체장 가운데 3곳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꼴찌서 맴돌아


결과로 미뤄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민심과는 먼 거리란 지적많아

민심 이반 초래하는 경제난 심각

숙제 풀기 쉽지 않아 고민도 깊어



 지난해 지방선거는 민주당마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민주당이 처음으로 부ㆍ울ㆍ경의 지방 권력을 장악하면서 지난 1년간 지형에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그 결과, 입지경쟁을 벌인 경남 밀양은 뒷전인 채 부산이 주장한 김해공항백지화→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그림도 그려지고 있다. 지방선거 후, 취임도 전에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공항 문제에 `원 팀` 전략을 작동시킨 결과로 여겨진다.

 현안이라지만 가덕도 재추진에 대해 경남ㆍ울산은 물론, 부산에서마저 이견이 없지 않다. 신공항의 가덕도 재추진과 더불어 김해공항은 군사 공항기능에 다 할 경우 김해 에어시티 건설계획 차질은 물론, `하늘길`을 잃어버린 경남도 물류 산업의 미래가 어떤 처지일까를 한 번쯤은 그려봐야 한다. 또 영호남 남중권역은 사천공항 확장을 건의하는 등 또 다른 유치운동도 일어나 혼란을 초래하는 등 도민들이 원하는 공항은 어디쯤 있는지도 의문이다. 이런 논란 탓인지. 부ㆍ울ㆍ경 광역단체장들은 취임 후 1년 성과가 주민들의 기대치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원`팀인지, 취임 이후 실시된 단체장의 직무수행능력 등 여론조사 결과도 `원 팀`은 줄곧 꼴찌권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만 7천명(각 시도 1천 명씩)을 대상으로 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평가 조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34.1% 지지율로 전체 조사 대상 시도지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거돈 부산시장이 39.9% 지지율로 15위를 기록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1.3% 지지율로 14위에 그쳤다. 이들 3명의 단체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으로 당선된 단체장이다. 취임 1년 성적표가 다른 지역 단체장들에 비해 매우 부진하다는 것도 그렇지만 취임 이후 조사에서 줄곧 하위권을 벗어난 적이 드물어 사실상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취임 후 첫 조사에서 9위를 기록한 후, 하위권을 맴돌다 16위에서 14위로 2단계 반등했다.

 원인으로는 경기 악화,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꼽는다. "기대를 갖고 표를 몰아줬는데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는 심상치 않은 정서도 한몫한다. 실제 조선ㆍ중공업ㆍ기계 등 산업단지가 밀집, 경기가 악화되면서 그 여파가 자영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민심 또한 이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은 민주당이 풀어야 할 큰 숙제지만 가능성이 쉽지 않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특히 경남의 트레이드마크인 제조업 메카 창원은 경남의 동력이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통계청 조사는 창원의 공장 가동률, 생산, 투자, 소비 등 모든 지표는 전국 평균 이하로 추락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남 주력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더해 중국 제조업의 추격에다 미ㆍ중 무역전쟁, 탈(脫)원전, 조선 및 자동차부품업 쇠퇴, 최저임금 인상, 수출 경쟁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란 설명이다.

 그 후, 1년간 급격한 이반 현상의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남은 기간 민심에 부응하지 못하면 민주당이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돈다. 또 정치 지형이 지방선거를 계기로 급격히 민주당으로 쏠렸지만,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부산과 경남에서 민주당 소속 광역 및 기초단체장이 펼치는 주요 사업 상당수가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민심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도 있다.

 `드루킹 사건(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2심을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또다시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소식을 가져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ㆍ산단 등 제조업 혁신의 정부 정책 반영 ▷남부내륙철도 ▷창원ㆍ진주ㆍ김해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 ▷신항 진해 유치 ▷국비 5조 원 시대 등을 꼽았다. 그는 "불통과 독선의 도정을 소통과 협력, 혁신의 도정으로 변화시켰다. 방향을 옳게 잡았다. 많은 오랜 숙원사업들이 거의 다 가닥을 잡았다"며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도민을 상대로 한 `직무평가 조사` 결과는 안타깝게도 낮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을 위한 도정운영을 위해서는 한 번 쯤은 되돌아봐야 한다. 욕승인자 필선자승(欲勝人者 必先自勝), 남을 이기려면 먼저 자신을 이겨야 한다. 거울 앞에 서면 보이는 그 사람, 딱 한 사람만 이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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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익이 우선이다 2019-07-08 07:10:07
국가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부산항과 연계로 경쟁력 퀀텀점프.
활주로 4개를 가진 물류기능과 24시간 운영가능한 허브공항은 경제·사회적 효과가 100배 이상 수익가능.
외국인투자나 민간 공항펀드 참여로 투자금 충분히 회수.
기업화물 95%가 인천공항 이용중.
선박, 항공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문제를 공항 구축 단계에서 범국가적인 규모로 크게 생각(싱크빅)해야.
거점급 공항 대신, 허브관문급인 가덕도 정도로 해야만 확장성과 메리트 있다.
중국허브공항, 미국 멤피스공항, 인공섬방식 공항의 글로벌 허브화는 일본 공항 참조.
한국 제1 항만 부산항과 함께 '2개의 허브공항시대'를 새로 구상할 필요가 부각된다.
허브공항 적극활용하는 국가 전략을 세울 필요가 높다. 물류한국의 '대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