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09 (토)
"직원과 한마음으로 섬기며 서민금융의 행복 전하죠"
"직원과 한마음으로 섬기며 서민금융의 행복 전하죠"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9.07.0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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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이사장직 맡아 고객 봉사

자산 늘면서 경영등급 1등급 자랑

2004년 310억→2016년 1천630억

15년간 흑자경영 `능력 있는 경영자`

직원과 출ㆍ퇴근하며 가족처럼 지내

직원 친절로 먼 곳 고객 찾아와 거래

연 4~5% 배당 줘 `장사 잘하는 금고`

 

16년째 서민 금융에 큰 길을 열고 있는 주영길 MG부원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연 4~5%의 배당을 줘 장사 잘하는 금고로 소문나 있고 고객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긴다"고 말한다.
16년째 서민 금융에 큰 길을 열고 있는 주영길 MG부원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연 4~5%의 배당을 줘 장사 잘하는 금고로 소문나 있고 고객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긴다"고 말한다.

 

"서민 금융의 밑거름은 직원을 내 가족처럼 대하는 힘에서 나옵니다. 미소 띤 직원들의 얼굴을 보는 고객들은 자연스레 믿음이 생기거든요."

 지난 2004년 7월 취임해 16년째 서민 금융의 큰 길을 열고 있는 주영길 MG부원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고객이 찾는 금고의 비결을 신뢰라고 말한다. 직원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주 이사장은 먼 곳에서도 새마을금고를 찾는 고객을 자산으로 여긴다. 그가 깔아놓은 신뢰의 터가 견고하고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해 대표 금고인 MG김해부원새마을금고의 전경.
김해 대표 금고인 MG김해부원새마을금고의 전경.

김해부원새마을금고 자산은 주 이사장이 첫 업무를 맡을 때 310억 원에 예대비율 40%였으나 현재 1천630억 원, 대출비율 87%로 경영등급이 높다. 부원금고는 경영평가대회에서 우수금고로 선정됐고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새마을금고 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대외적 이미지를 곤고히 했다.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만 15년 동안 쭉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는데 있다. 지역 새마을금고 절반이 적자에 허덕이거나 현상 유지인데 비하면 괄목할만한 결과다. 주 이사장는 `내 일 같이 열심히`를 경영 마인드로 새기고 있다. 모든 직원과 이 믿음을 공유하는데서 자립경영의 힘이 솟구치고 있다. 그는 직원과 같이 출ㆍ퇴근한다. 이사장이라고 해서 거드름을 피우지 않는다.

 "서민 금융이 힘을 발휘하려면 이사장이 모범을 보여야 해요. 직원과 한마음이 돼 고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대단해요"라고 말하는 주 이사장은 직원 근무복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보통 근무복보다 배로 비싼 깔끔한 근무복을 입은 직원들의 자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부원새마을금고는 일반거래자를 포함해 회원이 2만 3천명을 두고 있다. 직원은 두 지점 직원을 포함해 26명이다. 임원은 7명이다.

부원새마을금고 한 직원이 김해 부원동 새벽시장에서 한 상인에게 정기예금 특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원새마을금고 한 직원이 김해 부원동 새벽시장에서 한 상인에게 정기예금 특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른 새마을금고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부원금고처럼 하라." 부원금고가 지역에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으뜸 금고라는 증거다. "직원의 업무 능력은 뛰어나지요"라고 말하는 주 이사장은 "부원금고가 전국에서 이름값을 하는 뒤에는 믿음직스러운 직원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얼굴에 미소를 띤다.

 부원새마을금고는 경영평가 등급이 1등급이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등에서 으뜸일 뿐 아니라 재무제표도 아주 건전하다. 부원새마을금고는 해마다 연 4~5%의 배당을 주고 있어 `장사 잘하는 금고`를 실제 증명한다.

 주 이사장은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4명이 들어 있는 중앙회 예금자보호관리위원회 위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중앙회 상조복지회 이사와 중앙회 대의원 등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부원금고는 중앙회 공제행사에서 2회 연속 전국 1등을 차지할 만큼 지역 섬김에도 으뜸이다.

 주 이사장은 지역 활동에도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김해시협의회 회장을 연임하고 있으며, 민주평화통일 김해시협의회 회장과 김해시 명예감사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 이사장의 리더십은 계약직 직원을 정직원으로 바꾸는 데서 빛을 발했다. 취임 당시 경영의 어려움이 커 중앙회에서는 경력직원을 채용하라고 여러 차례 권고 했지만 그는 계약직 직원을 매일 교육시켜 `정예 직원`으로 만들었다. 이들 직원들이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건 당연하다.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 3월 제주도 2박 3일 워크숍을 다녀왔고 회원 12명과 함께하면서 `특별 대우`를 했다. 이런 세세한 보살핌이 부원금고를 더 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힘이 된다. 특히 주 이사장은 자산 신장과 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지역단체가 주최하는 경로잔치, 진영읍 3ㆍ1건강달리기, 진영단감제, 김해시민체육대회, 김해시민노래자랑 등 행사에 직원과 함께 참가한다. 지역 주민과 마음을 나누면서 신뢰를 쌓을 때 금고의 신용은 더 올라간다는 것을 주 이사장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원금고는 수익금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경로당 월동 준비금과 불우 이웃 성금 및 쌀 지원과 지역 청년회ㆍ보육원 등 지원에 공헌하고 있다. 주 이사장은 "이웃과 공생하는 바탕 위해 봉사정신이 뿜어 나와야 지역 주민에게 환영받는 금고가 될 수 있다"고 자주 말한다.

부원새마을금고 전 직원들이 공제행사 2회 연속 전국 1등을 기념하며 단체촬영을 하는 모습.
부원새마을금고 전 직원들이 공제행사 2회 연속 전국 1등을 기념하며 단체촬영을 하는 모습.

주 이사장의 지역 무한 사랑에 따라 부원금고의 외형은 커지고 있다. 주 이사장이 계획하는 올해 금고 자산목표는 얼마일까? "올해 자산 목표는 1천700억 원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는 "회원과 고객의 신뢰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자산 목표 성취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을 믿는다"고 했다.

 부원금고는 서민의 마음을 담아 금융 거래의 행복을 주는 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향한 주 이사장의 따뜻한 마음이 식지 않는 이상 김해부원새마을금고의 써내려 가는 서민 금융의 행복한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본점 김해시 김해대로 2355번길 25(부원동), 남산지점 055-325-1048, 진영지점 055-343-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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