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일본군 첫 승리 스크린 재현
독립군, 일본군 첫 승리 스크린 재현
  • 연합뉴스
  • 승인 2019.07.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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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봉오동 전투`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해진(왼쪽부터), 류준열, 조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봉오동 전투`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해진(왼쪽부터), 류준열, 조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 다음 달 개봉

1만 평 옥수수 밭서 촬영


원신연 감독 "아픔 아닌 승리"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처음 승리한 봉오동전투가 스크린에 재현된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를 통해서다.

 지난 3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에 대해 "기교보다는 진정성이 있는 바위 같은 영화다"며 "통쾌함도 묻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가 "한 영웅을 그린 것이 아니라, 지금은 이름이 잊힌,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군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가지고 다니며 민첩한 몸놀림과 대범함으로 일본군의 목을 거침없이 베는 독립군 황해철, 배우 류준열은 황해철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조우진은 황해철의 오른팔인 마적 출신의 저격수 마병구를 맡아 역사 속 독립군 연기를 펼쳤다. 류준열은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임했다"며 "실존 인물들을 캐릭터로 만들었고, 또 중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다는 것도 의미가 컸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냉정(황해철)과 열정(이장하) 사이의 인물이다"며 "작품에서 중심을 잡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로케이션에만 15개월 넘는 시간을 투자했고, 촌민들의 생활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3만3천57㎡(1만 평)의 땅에 미술팀이 4개월 동안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 `세븐 데이즈`(2007),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7)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 감독의 첫 사극 도전이다. 원신연 감독은 "지금까지 일제강점기에 관한 영화들이 아픔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봉오동 전투`는 승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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