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천억원대 투자협약 성사
거제시가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거제시는 텍사스오브거제, 익투스홀딩스 등 민간기업과 경남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함께 8개 사업 1조 2천390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성사시켰다.
경남개발공사는 거제시 정책사업인 명진신도시 개발사업ㆍKTX역세권개발ㆍ관광사업 등에 큰 관심을 밝혔고, 특수목적법인인 텍사스오브거제는 호텔건립, 익투스홀딩스는 스페인마을을 테마로 스페인 거주 원양어선 선원 출신 교포들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또 라온거제는 동부면 관광ㆍ레저 개발, 비엠지는 장목면 이수도 관광시설 조성, 라온알이텍은 계룡산 풍력발전기 설치 등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아스타아이비와 라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스마트양식단지 사업을 각각 추진할 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 사업 확정은 수도권에서 거제시까지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거제에 투자하는 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선 산업의 양대 축으로 관광 먹거리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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