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

미세먼지 저감 기여 인정받아

주 대표이사 “글로벌기업 성장”

　(주)세코하이텍이 스포츠서울 신문이 주관한 ‘2019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에 혁신기업 CEO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세코하이텍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를 정도로 커지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공해방지기기를 개발해 미세먼지저감 부분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춘 벤처기업으로 13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했으며 ISO 9001/1400 인증을 획득했다.

　당사 연구개발 부서의 손현근 교수(고신대 산학협력단장)를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오염원인 유기성 화학 물질(VOCs) 관련 국책 과제를 다수 수행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VOCs를 효율적으로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이용한 집진 설비를 상용화했다.

　또한 포집된 VOCs를 분해하여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에너지(70%)와 블랙 카본(23%)을 생성하는 기술도 개발했는데, VOCs 분자 하나에서 7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경제성이 매우 높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표방하는 세코하이텍의 독보적 기술과 설비는 현 정부의 주요 화두인 ‘미세먼지 저감’ 및 ‘수소 경제’에 부합하는 것이어서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세코하이텍은 대선조선과 한진중공업에 VOCs설비 구축 계약을 체결했고 올 하반기 삼성중공업 조선소 도장 공장에 설치 및 시험 가동할 예정이며 코레일,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주)세코하이텍은 지난달 3일 부산시가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고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시행하는 부산대표창업기업에도 선정돼 브라이트 클럽, 밀리언 클럽 인증을 받는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세코하이텍 주철인 대표이사는 “관심을 가져주시는 고객들과 정부와 관련부서에 우수한 기술과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철인 (주)세코하이텍 대표이사가 ‘2019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