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51 (수)
앞으로 3년…조규일 진주시장에 바란다
앞으로 3년…조규일 진주시장에 바란다
  • 경남매일
  • 승인 2019.07.01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7기 조규일 진주시장이 7월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례조회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주고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는데 노력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내부적으로 기능 중심 조직개편, 정기인사 획기적 개선, 공렴(公廉) 문화 확산 등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일하는 공무원 조직 문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민선 7기 첫해 국ㆍ도비 3천791억 원을 확보했으며, 생활 밀착형 SOC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50건이 선정돼 608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주민 참여 예산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했으며, 시 청사에 특산품 전시 판매장과 일자리지원센터, 복합 문화 공간(북카페, 갤러리 진심 1949)을 조성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서부 경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국가재정사업 확정이라는 큰 결실도 맺었다.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항공 우주 생태계 기반을 다졌으며,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지정 승인ㆍ고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 문화센터 공모 선정 등으로 혁신산업단지로의 재편 가속화 등은 그동안 조규일 시장의 큰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 진주역사 부지 재생 프로젝트 등 진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부강 진주 프로젝트`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 발전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형 사업들은 사업별로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예산 확보가 관건이고, 예산확보 방안 또한 우선돼야 한다.

 앞으로 3년 과제도 많다. 장밋빛 대형 사업들에 대한 예산 마련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고 그동안 일자리 창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시민들도 편안하다. 청렴과 소통, 그리고 부강한 진주를 꿈꾸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남은 3년 행정력과 정치력 그 활약을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