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원룸서 2~30대 4명 숨진채 발견
진해 원룸서 2~30대 4명 숨진채 발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6.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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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화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경찰 “SNS 통해 만났을 듯”

 창원시 진해구의 한 원룸에서 20대 3명과 30대 1명 등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8분께 진해구 경화동의 한 원룸 2층에서 A씨(26), B씨(33), C씨(28), D씨(22) 등 남성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원룸 안방에서 발견됐으며 현장에는 착화탄을 피운 흔적과 이들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병 등이 발견됐다.

 또 원룸 주인 A씨가 작성한 유서도 발견됐다. 내용은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었으며 나머지 3명의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숨진 A씨와 최근 중고 물품을 거래하기 위해 연락하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휴대전화가 잠겨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이들의 연령과 직업, 거주지가 다른 점으로 미뤄 SNS를 통해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이날 새벽 죽음을 암시하는 예약 문자를 별거 중인 아내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검안 결과 모두 외상은 없었으며 이날 새벽 2시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원룸은 A씨가 자신의 아내와 함께 살다가 지난 4월부터 혼자 나와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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