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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기청 `백년가게` 2곳 현판식
도중기청 `백년가게` 2곳 현판식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6.3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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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미진과자점ㆍ창녕 이방식당 전국 116곳 중 도내 총 9곳 선정
경남중기청이 미진과자점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중기청이 미진과자점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백년가게`로 선정된 경남지역 6개 업체 중 미진과자점과 이방식당 2곳에서 백년가게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진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미진과자점은 1976년 설립됐으며, 대표상품인 벚꽃빵 외에도 벚꽃크림치즈타르트, 벚꽃롤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진해시민과 해군사관생도는 물론 군항제 등으로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1977년 설립돼 대를 이어 41년간 이어오고 있는 창녕군 소재 이방식당은 대표상품으로 수구레 국밥을 꼽을 수 있으며, 방문하는 고객 대부분이 단골손님일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현판식에는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을 비롯해 한정우 창녕군수,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음식점업 또는 도ㆍ소매업 점포 중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백년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 교육, 보증 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 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백년가게는 116곳이며, 경남지역 백년가게는 현판식이 개최된 두 곳을 포함해 총 9곳으로 지난해에 화성갈비, 불로식당, 봉래식당 등 3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진해제과, 미진과자점, 이방식당, 보곡당, 중앙집, 부일사무가구 등 6곳이 선정됐다.

 백년가게 신청은 사업공고문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또는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로 방문 후 신청하면 되고 온라인(100year@semas.or.kr) 신청도 가능하다.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이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30년 이상 이어온 백년가게의 성공 모델이 경남지역 소상인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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