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23 (금)
경남 2분기 경기, 1분기보다 소폭 개선
경남 2분기 경기, 1분기보다 소폭 개선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6.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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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주력선종 생산 지속 증가세 자동차 부품업 신차 출시 등 개선
 경남지역 조선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7일 발표한 2분기 경남경제 모니터링 결과 경남지역 경기가 1분기 보다 좀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조선업이 LNG 운반선 등 주력 선종의 생산이 지속되면서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자동차는 완성차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부품업도 신차 출시 등으로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부동산업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측면에서는 건설투자는 한국GM 창원 도장공장 착공식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주거용은 감소했지만 비주거용은 증가했다.

 이에 향후 건설투자는 지자체의 주택공급 계획 조정방안 발표 등으로 신규 건설투자는 위축될 전망이다.

 고용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감소했으며,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이 전분기에 이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주택 매매가격은 김해 율하2지구와 창원 유니시티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이 공급되면서 김해(-0.7%)와 창원(-0.5%) 등이 하락했으나 거제(0.1%)는 상승으로 전환했다. 또한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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