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3 (금)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온 힘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온 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2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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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 취임 1주년 2023년 전국체전 유치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민선 7기 제8대 허성곤 김해시장. 허 시장은 지난 1년간 오는 2023년 전국체전 유치, 의생명 강소특구 지정 등 성과를 얻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민선 7기 제8대 허성곤 김해시장. 허 시장은 지난 1년간 오는 2023년 전국체전 유치, 의생명 강소특구 지정 등 성과를 얻었다.

의생명 강소특구 지정 국제슬로시티 연맹 인증 "시민 행복에 역량 집중"

 "지난 1년간 김해시의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7기 제8대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성곤 시장은 "민선 7기 제8대 김해시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민선 6기부터 이어온 변화와 개혁의 시정이 자리를 잡았고 무엇보다 세계도시 김해의 도약을 앞당길 알찬 결실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1천800여 공무원과 시정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해 주신 5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시민이 더욱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김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또 "올해도 최우선 시정목표를 일자리에 둔 만큼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목표로 의생명 강소연구특구 개발, 스마트부품 첨단센서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친환경 특화산단을 차질없이 조성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사업에서도 "정부, 경남도와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과 대성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가야유적 복원과 가치 재조명에 노력하고, 허왕후 기념공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등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계기로 김해시 위상을 한단계 높이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노력이 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년간 시정 각 분야에서 결실= 지난 1년간 김해시는 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거뒀다. 경제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아 노력해온 덕분에 고용노동부의 전국일자리대상에서 올해도 우수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아울러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의생명 특화산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 정부의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되면서 원주와 오송, 대구에 이어 전국 의생명클러스터 4대 거점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6월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로 인증받고, 11월 슬로시티 김해를 선포하면서 `도시형 슬로시티`로서 성장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얻었다.

 또 모두가 염원하던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도시 위상을 높이고 국제규격의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서는 시의 숙원이었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구역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봉황동 유적 정비와 가양왕궁터 발굴 등 올해 국비 388억 원을 포함한 총 5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가야사복원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도약 등 앞으로 시정 방향= 우선 오는 2042년 가야건국 2천년에 대비해 시는 가야사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계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간다. 장기화된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은 올해 학교이전 등 협의를 마무리해 보상에 착수한다.

 또 가야의 상징적 유적인 가야왕궁터와 봉황동 유적, 예안리와 양동리고분군도 발굴조사와 복원에 들어간다. 특히 대성동 고분군은 오는 2021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지난 3년간 정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수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19개 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조기 완공하고, 식품특화산업단지, 흥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특화첨단산업단지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우수기업 600개 유치와 일자리 6만 개 창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35년 인구 71만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과 첨단 스마트도시 등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점인 부산신항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21㎢ 규모의 산업ㆍ물류단지와 국제비즈니스시티, 배후주거단지 등 산업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KTX 중심역을 만들어 동북아 산업물류의 허브도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미래형 첨단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방범과 방재, 교통 등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중장기전략을 마련해 문화관광, 친환경, 첨단기술이 접목된 김해형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민선 6기와 7기에 이은 지난 3년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처럼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3년은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김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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