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39 (수)
하동군, 어린 쏘가리 5만7천마리 방류
하동군, 어린 쏘가리 5만7천마리 방류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6.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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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와 삼화ㆍ송원저수지 내수면 생태계 보전 등 기여
하동군이 하동호 등 3곳 저수지에 어린 쏘가리 5만 7천마리를 방류했다.
하동군이 하동호 등 3곳 저수지에 어린 쏘가리 5만 7천마리를 방류했다.

 하동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ㆍ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5일 청암면 하동호와 적량면 삼화저수지, 진교면 송원저수지 등 3곳에 어린 쏘가리 5만 7천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3개 저수지에 방류한 어린 쏘가리는 전장 3㎝ 내외 크기로,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보통 20~30㎝ 정도의 개체가 흔히 발견되며 60㎝ 정도까지 성장해 포식성이 강한 외래어종 베스와 천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호수 등에 붕어, 잉어, 다슬기 등의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경찰ㆍ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ㆍ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 행위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늘려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방류수면에 대해 일정기간 자율보호 활동을 통해 치어들이 잘 증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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