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하브루타 독서토론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특강은 다음 달 29일까지 총 6회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한 강사들은 지난 2018년 경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으로 하브루타지도사 양성과정에서 하브루타 1, 2, 3급 및 심판자격까지 수료한 전문 강사들이다.

　하브루타강사들은 올해 거창군 인구교육과에서 실시한 보수교육에 참여해 전문강사로써의 기량을 닦던 중 지역의 아이들에게 1대 1 토론법 및 대화법강의를 무료로 재능기부,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이 강의에 참여한 강사 추동희 씨(거창읍)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자격증 취득 시 배운 지식과 스킬을 지역아이들과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하브루타 토론법이 아이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확산돼 토론하고 대화하는 지역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거창군은 매년 개최하는 평생학습축제 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화백지혜토론대회라는 타이틀로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실시한다.

　올해 토론대회는 오는 9월 28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선착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