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익 없다고 판단한 警, 유족 고통은 생각 안 했나…조리돌림이 이유
실익 없다고 판단한 警, 유족 고통은 생각 안 했나…조리돌림이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2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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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전(前)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현장검증 미실시와 관련해 경찰의 해명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25일 경찰은 "최근 내부망에 고유정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이들의 해명문이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작성자는 경찰의 명예가 언론의 왜곡된 보도로 인해 실추되었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입장문에 담긴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생겨났다. 피의자 현장검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비판이 쏟아진 것. 입장문에는 당시 피의자가 우발적 범행을 계속 주장해 현장검증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현장 검증을 하지 않아도 범행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했으며 진행 시 조리돌림이 우려됐다"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중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유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은 생각하지 않은 채 피의자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일부 대중은 "피의자 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는가" 등 날선 말을 내뱉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리돌림은 사회적 규범을 위배한 사람을 처벌하는 사회 통제 방식으로 죄를 지은 이에게 창피를 주어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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