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가 반복된 김해시 한림면 토정공단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됐다.
김해시는 지난해 3월 착공한 ‘토정공단 배수불량 개선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국비 4억 원, 시비 8억 원 등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토정공단 내 배수관로 1.162㎞와 유수지를 정비했다.
한림 토정공단은 1995년부터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 조성된 지역으로 통수단면 부족과 지반 침하에 따른 역경사 등으로 토정배수펌프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조선기자재 등 40여 개 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이들은 매년 공장 내 기계 침수, 도로 침수 등 피해에 시달려 왔다.
시 김재문 하수과장은 “이번 토정공단 배수불량 개선공사로 매년 반복되던 토정공단 내 입주기업의 침수피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하수도 시설물 정비와 우수기 재해예방 매뉴얼의 정비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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