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통사업의 하나로 ‘군민원탁회의’를 운영한다.

　군은 다음 달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함께 만드는 명품산청 미래계획’이란 주제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 수립을 위한 군민원탁회의’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난 2015년 ‘제70차 UN 총회’에서 전 세계가 추구해야 할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로 채택된 ‘2030 지속가능 발전 의제’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

　이번 원탁회의는 군민이 생각하는 분야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한다.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군 환경위생과 환경보전담당(055-970-7101~7104)으로 하면 된다.

　토론 주제는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가지 주요 목표인 빈곤, 질병, 교육, 분쟁 등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 사회문제부터 환경오염, 기후변화, 에너지, 생태계 보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역민의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 100명을 선정, 10개 원탁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산청군 지속가능 발전목표(S-SDGs)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원탁회의가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명품 산청’의 미래 계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