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3:03 (금)
`사랑의 약손` 마사지 받고 올 한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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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영ㆍ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6.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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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대학 재활과 마사지봉사단 진해 석동부녀경로당 찾아 `움직이는 복지사랑방` 열어
창원시 진해구는 25일 석동 소재 석동부녀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복지사랑방`을 개최했다.
창원시 진해구는 25일 석동 소재 석동부녀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복지사랑방`을 개최했다.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구무영)는 25일 석동 소재 석동부녀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복지사랑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이는 복지사랑방 운영은 마산대학 재활과(교수 이한춘) 학생들로 구성된 마사지봉사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기부활동과 함께 이뤄졌다. 지난 2017년부터 방학을 활용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노인들에게 발ㆍ다리ㆍ허리 등 노인 만성질환인 신경통 완화를 위해 사랑의 손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평소 관절염과 허리질환 등 만성통증에 시달렸던 한 노인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사지를 받고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그동안 자식들에게 받지 못한 호강을 오늘 받아 본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자원봉사학생은 "봉사하는 내내 오랜 고생으로 골이 깊게 파인 노인들의 손발을 만질 때 안타까운 마음에 힘들었는데, 온 정성을 다해 마사지를 해드리고 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니 작지만 참 봉사를 실천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미숙 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노인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 주신 마산대학 재활과 마사지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복지욕구를 필요로 하고 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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