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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함안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6.2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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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11월 농작물 피해 최소화 수렵인 30여명 주ㆍ야간 활동
 함안군은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집을 통해 엄선된 모범 수렵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주ㆍ야간조를 편성해 수렵금지구역과 산인면 입곡리 산 311번지 일원을 제외한 군 전역에서 활동을 펼친다.

 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ㆍ고라니ㆍ까치ㆍ멧비둘기ㆍ청설모ㆍ까마귀ㆍ꿩ㆍ직박구리ㆍ오리류 등 총 9종 2천500여 마리로 허가기간 동안 1인당 포획가능량은 멧돼지와 고라니는 5마리, 나머지 동물은 20마리까지이며 까치와 청솔모는 제한 없다.

 군은 운영기간 동안 총소리와 수렵견 등으로부터 인명ㆍ가축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회의, 현수막,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도 줄이고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도 조절될 것”이라며 “특히 주민들은 야간 포획활동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일몰시에는 영농활동과 입산을 자제하고 등산을 할 경우에도 등산로를 절대 이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과 환경정책담당(055-580-240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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