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2일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75명을 대상으로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토형도예촌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떠나는 가족 도예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도예체험은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이 함께 모여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내는 과정과 원리를 익히고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아동의 창의력 증진 및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은 전현택 도예전문가의 지도아래 흙으로 빚어 만드는 도자기체험 및 황토를 이용한 천연염색 티셔츠 만들기 등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엄마와 함께 책에서만 보던 도자기를 내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도예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도자기로 표현해봄으로써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가족 간 소확행을 실현함으로써 가족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