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1학년 권세진 학생이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1차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3회째 실시되고 있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우수한 수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교육하고자 대한수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이다. 학생들에게 참신하고 난이도 있는 수학문제를 제시하고, 서로 경쟁해 수학적 능력을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학, 과학 인재 양상의 요람이 되고 있다.

　특히 전국의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이 응시(가우스부)하는 대회에서, 본교 학생이 6년 만에 은상을 수상하게 돼 경남과학고 학생으로서의 수학적 학업 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은상을 수상한 1학년 권세진 학생은 “학교 수업 시간에 어렵고 중요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친구들을 가르쳐 주며 개념을 머릿속에 정리하는 습관을 가졌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수학적 지식을 공유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깨우치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운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