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임호고등학교(교장 심재일)는 지난 21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분들을 초청해 1, 2학년을 대상으로 꿈ㆍ끼 찾는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개최했다.

　자아정체감 형성시기에 희망하는 맞춤형 진로 특강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평소 학생들에게 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실제 현장에 근무하는 직업인을 만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의사, 간호사, 교사, 공무원 등 전형적으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뿐만 아니라 기자, 바리스타, 요리사, 연예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19개 정도의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시는 전문직업인들을 초빙해 실질적인 진로특강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신문과 방송에 관심 있는 1~2학년 학생 10여 명은 기자가 되는 방법, 사회부, 문화부, 스포츠 문화 등 분야별 취재 기자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했고, 경남매일 김명일 부국장은 출입처별 기자의 역할과 취재 방법 등을 현장 중심으로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신문과 방송 등 언론계 진출을 위해 필요한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 분야 스크랩 등 생활 속 글쓰기 연습 등으로 공감을 얻었다.

　1학년 이희규 학생은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환자와 의사의 관계가 아니라 진로 멘토로서 의사 선생님을 만난 것이 좋은 경험이었고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2학년 남정수 학생도 “평소에 진로나 직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힘든 분을 가까이에서 뵙고,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현실적인 답을 얻을 수 있어서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순출 교무기획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길을 먼저 가고 계신 다양한 직종의 진로 선배들을 만나 진정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