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11 (목)
올 폭염 축산 피해 없다
올 폭염 축산 피해 없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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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예방 대책팀’ 9월까지 운영 지난해 37곳 농가 3천460마리 피해
 김해시는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축산재해 예방 대책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폭염대비 축산재해 대책팀’은 농축산과장을 비롯한 3개반 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평소에는 폭염상황을 점검하고 폭염특보 때는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비상근무를 하며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역 내 37개 농가, 3천460마리(1억 4천100만 원 상당)가 피해를 입었다.

 올해도 폭염일수가 평년인 10.4일보다 다소 많을 것이란 기상청 전망에 시는 축산단체, 김해축협과 부경양돈농협 등과 함께 축종별 폭염정보 제공부터 기술 컨설팅, 예방시설 지원까지 체계적인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 축사시설 개보수, 냉방장치, 환풍기 같은 시설을 갖추는데 9억 9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가축재해보험은 보험료 지원율을 올해부터 기존 75%에서 80%로 확대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가축 생산성 저하 방지,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제와 사료첨가제를 이달 말까지 축산농가에 신속히 공급해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인의 폭염 예방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ㆍ축사관리요령 리플릿 1천 부를 제작해 이달 중에 집중 배포하고 폭염특보 발효 때 대응요령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축산인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폭염에 약한 65세 이상 고령 축산인 안부 확인과 폭염피해 예방 안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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