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40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열리는 ‘6월 문화가 있는 움프극장’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네팔영화 ‘검은 닭’(민 바하두르 밤, 2015)을 상영한다.

　‘검은 닭’은 네팔의 시골 마을에서 주인공이 선물로 받은 암탉을 아버지가 팔아버려 친구와 함께 암탉을 되찾는 과정을 담은 극영화다.

　이 영화는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외 1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은 작품으로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히말라야-네팔 특별전 상영작이다.

　‘검은 닭’ 상영 후 네팔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와 영화와 네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수잔 샤키야는 네팔 출신으로 국내의 다양한 방송에서 네팔을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를 통해 가능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 범서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 자연, 환경 영화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