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33 (화)
융ㆍ복합 수준별 학습 통해 `교육 혁신` 일군다
융ㆍ복합 수준별 학습 통해 `교육 혁신` 일군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6.2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에 드론을 띄워 본 경남도립거창대학 전경.
하늘에 드론을 띄워 본 경남도립거창대학 전경.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와 산업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혁신`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고도화형) 2단계 육성사업에 동시 선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여기에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 교육 혁신모델을 개발해 △현장직무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사업 동시 선정 `쾌거`

드론, 항노화 융ㆍ복합 인재양성 드론ㆍ중장비 재학생 무료 교육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까지 책임 2020학년도 신입생 405명 선발 간호학과 12명 증원, 65명 뽑아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 405명을 선발한다. 공학계열은 4개 계열, 2개 학과 233명을 선발하고, 자연과학계열은 119명, 인문사회계열은 53명을 모집한다. 공학계열은 컴퓨터공학과와 항공정비계열이 새롭게 신설ㆍ개편됐으며, 간호학과는 12명을 증원해 65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92.6%(375명)를 선발하며, 수시모집은 전 학과 면접 100%로 뽑는다.

 간호학과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전과목 석차 등급이 평균 5등급 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방문, 우편, 인터넷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g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동 총장
박유동 총장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사업 선정=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일반재정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12일 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수도권 3개교 △대구ㆍ경북권 1개교 △부산ㆍ울산ㆍ경남권 2개교 △충청ㆍ강원권 2개교 △호남ㆍ제주권 2개교 등 총 10개교를 선정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3년간 30억 원 정도의 정부재정지원을 받게 됐으며, `경남주력산업(항공ㆍ드론, 항노화)`을 견인하는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드론교육원`.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드론교육원`.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대학(LINC+ 고도화형)육성사업 2단계에 전국 도립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INC+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을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거창대학은 LINC+ 1단계(2017년~2018년) 사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드론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대학 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 밝혔다.

 △드론ㆍ중장비(지게차ㆍ굴삭기) 무료 교육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드론교육원`과 드론 콘텐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URI센터` 구축, 개발된 컨텐츠를 활용해 직접 사업화를 담당하는 `드론학교기업` 등 3개의 핵심조직을 구성하고 37개 기술ㆍ콘텐츠 개발, 7개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 내 벤치 앞에서 대화하는 학생들.
학교 내 벤치 앞에서 대화하는 학생들.

 이를 토대로 재학생에게는 지난 2017년부터 무료로 드론국가자격증반을 개설하고 드론조종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130여 명을 양성했다. 이론교육 및 모의비행교육, 실습비행교육 등 각각 20시간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조종사 실시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도 대학이 전액 지원하고 있어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재학생들을 위한 또 하나의 혜택 중 지게차, 굴삭기 등 중장비 무료 교육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내에 중장비실습장을 구축하고 지게차와 굴삭기 등 기자재를 구입해 학기별 중장비 운전과정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습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취업능력을 확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융ㆍ복합, 수준별 교육을 통한 교육혁신, 인성 강화=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미래 첨단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경남도 주력산업 분야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특성화 3개 분야로 정하고 특성화 분야별 9개의 융ㆍ복합 교과를 개발해 학생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수립했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적성에 따른 수준별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융ㆍ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내 잔디에 둘러앉아 있는 모습.
학생들이 학교 내 잔디에 둘러앉아 있는 모습.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가 갖춰야 할 것이 바로 `인성`인 만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인성기반 감동 CARE 혁신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교과프로그램, 또래상담원 양성, 사제동행 프로그램, 인성교육인증제 등을 통해 대학적응능력과 진로설계 강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중도탈락 예방으로 학생 지원 혁신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주관 각종 해외연수지원사업에 선정, 재학생 글로벌 역량강화=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해외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3년 연속 정부지원사업인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선정 △파란사다리사업(저소득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 선정 △방일 대학생 연수단(한ㆍ일 학술문화 청소년 교류사업) 프로그램 선정 △유라시아 청년아카데미(현지탐방 및 해외인턴십) 등에 선정돼 선발된 재학생에게는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어학능력 향상과 해외 현장학습,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자체 예산으로 매년 어학우수자를 선발해 미국,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단을 파견해 수준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어학연수 전ㆍ후 몰입교육 실시, 토익교육 및 정규 토익 시험 응시료 지원,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해외경험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