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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초, 교정에 열린 매실과 교육이 만나면
명덕초, 교정에 열린 매실과 교육이 만나면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6.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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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초등학교(교장 최주아)는 6월 21일 학교에서 특별한 환경교육을 실시하였다.

명덕초등학교 교정에는 여러 가지 과실나무가 열려 있다. 도심 속에서 자라는 학생들을 위해 관상용으로 심어진 복숭아, 매실, 감나무 등이 그것이다. 여름이 가까워진 어느 날 교정에 떨어진 매실 열매를 보면서 2학년 박서준 학생은 “선생님, 할머니가 매실을 설탕에 담아서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했는데 미세먼지는 못 고쳐요?”라는 귀여운 질문을 했다.

미세먼지를 고치지는 못하지만 미세먼지에 지친 우리 몸에 해독작용을 알려주기 위해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은 통합교과와 연계한 재미있는 수업을 준비하였다. 교정에 열린 매실을 수확하여 매실청을 만들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 직접 먹어보고 우리 몸의 변화를 확인하자는 즐겁고 과학적인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수업 모습을 지켜 본 최주아 교장은 “삶과 앎이 하나 되는 수업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선생님들의 열정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우연히 지나치는 우리의 일상에서 교육적 소재를 발견하고 이를 학생과 함께 풀어가는 모습에서 우리 교육의 미래를 보았다. 미세먼지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의 몸의 건강을 생각하고 커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아름다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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