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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동강중, 2019. 전국 장애이해백일장 최우수 수상
밀양동강중, 2019. 전국 장애이해백일장 최우수 수상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6.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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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동강중학교(교장직무대리 이수진)는 교육부·삼성화재·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기획한 2018. 제 20회 전국 초, 중, 고 장애이해 백일장에서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교육감상, 2학년 김은지)을 수상하며 학교에 활력을 주었다. 시상식은 7월 10일(수) 15시 30분,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린다.

본교에서는 특수학급이 설립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초, 중, 고 장애이해백일장에서 최우수상, 가작 등을 9년 연속 수상을 하였다. 특히 2016년 3학년 이산하 학생과 2018년 2학년 권시우 학생이 산문글짓기와 방송소감문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감상)을 수상하여 최우수상은 3년 연속 수상을 하였다.

본교의 특수학급은 2010년에 설립되어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꿈을 키우고 이루었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협력아래,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통합교육을 잘 이끌어가고 있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수상자 김은지 학생은“이번 장애이해드라마는 시간순서대로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가진 학생의 시선과, 내가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학생의 가족들의 마음을 한 명, 한 명씩 알아보고, 가족들 각자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나의 가족들의 마음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장애를 가졌다고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태도에는 가슴이 아팠다. 물론 장애를 가진 친구와 같이 생활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갈등도 있고, 불편함도 생기지만, 친구의 마음과 상황을 아는 지금은 전혀 불편한 것이 없고, 그냥 나의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장애이해교육과 체험을 꾸준히 배우고 활동한 것도 장애에 대해 많은 이해가 되었고,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같다.”고 하였다.

이수진 교장은 “시골에 위치한 작은 학교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 돕고 응원하게 된 것 같다.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어울려 살도록 배우는 곳이 학교이다. 앞으로도 통합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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