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테마파크ㆍ한옥체험관 등 12억8천만원 투입 개ㆍ보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ㆍ교육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김해한옥체험관 등 김해지역 4대 관광지가 정부의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영ㆍ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이용 가능하도록 시설을 개선한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9년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지역 4대 관광지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 12억 8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이들 관광지를 대상으로 화장실과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을 개ㆍ보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온ㆍ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에도 나선다. 세부적인 계획은 맞춤형 컨설팅 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총 29곳을 선정해 지원했고, 오는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관광지점 단위로 공모했으나 연계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권역단위(시ㆍ군)로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지자체 13곳이 지원, 1차 서류심사를 거쳐 9곳으로,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개 권역 내 24개 관광지로 최종 결정됐다.
시 조광제 관광과장은 “그동안 BF시설(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장애인 관광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열린 관광지 조성을 고민했다”며 “2023년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김해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문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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