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20일 최근 인천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적수사고로 인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수도 공급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8일 인천 수돗물 적수 사고에 대한 정부 원인조사반의 중간 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권경만 소장을 비롯한 상수도사업소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전반의 급수과정과 공급체계를 점검하고 수돗물 급수사고를 대비해 비상 매뉴얼을 재정비 하기로 했다.

　권경만 소장은 “인천 수돗물 적수사고로 인해 우리 시민들도 수돗물 급수사고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취ㆍ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 전 급수시설과 공급체계 전반에 걸쳐 점검해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생산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도공급시설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를 비롯한 구청 상수도 실무자와 급수공사 대행업자를 대상으로 상수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정수장과 배수지에 설치된 탁도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