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49 (금)
“좋았던 일 간직하면 좋은 인연으로 만나죠”
“좋았던 일 간직하면 좋은 인연으로 만나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6.20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 설천중앙노인대학 문수선원 효천 스님 특강
설천중앙노인대학에서 진행된 문수선원 효천 스님 특강.
설천중앙노인대학에서 진행된 문수선원 효천 스님 특강.

 설천중앙노인대학(학장 고정오)이 설천면복지회관에서 학생 1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문수선원 효천 스님의 특강을 열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특강은 고정오 학장이 효천 스님께 요청해 이뤄졌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日日是好日(날마다 좋은 날)”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 앞서 고정오 학장이 지난 4월 11일 문수선원에서 6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설천면합동경로잔치를 개최한 것에 노인대학을 대표해 감사의 꽃다발을 드렸고, 효천 스님은 내년에도 어르신들을 잘 모실 것을 약속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효천 스님은 “지난 1989년 화방사 주지로 남해와 인연을 맺으면서 30년 이상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평소 생활하면서 미웠던 일을 용서하고, 좋았던 일을 간직하면 다음에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고 어르신들의 연륜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면 날마다 좋은 날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설천면의 금음산은 훌륭한 성인의 말씀을 항상 들려주는 산으로 지혜 있는 사람과 글 하는 사람이 설천면에 제일 많다”며 설천중앙노인대학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고 항상 건강하시라는 말씀을 드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