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3:21 (수)
사천시, 항공MRO 산업 본격 시동
사천시, 항공MRO 산업 본격 시동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9.06.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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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용당리 사업부지 일원서 용당 일반산단 조성공사 착공식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 초석
사천시가 항공 MRO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MRO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천시가 항공 MRO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MRO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천시가 시민들의 염원 사업인 `항공MRO` 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오는 27일 오후 3시 사천읍 용당리 55번지 사업부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착공되는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는 항공MRO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항공산업의 생산과 연구ㆍ개발로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사천시는 항공MRO사업의 중요성과 조속한 시장 진출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 2016년 8월 경남도, KAI와 손을 잡고 국토교통부에 항공MRO사업 신청서를 제출, 2017년 12월 KAI가 정부지원 항공MRO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KAI는 항공MRO사업을 위해 KAI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출자해 지난해 7월 KAEMS(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를 설립했다.

 KAEMS는 국내 저가항공사(LCC)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했으며, FAA(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 인가취득 후 중국, 일본 국적의 항공기 정비물량을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부지조성 착공식으로 오는 2022년까지 항공MRO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 개와 5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약 1조 6천8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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