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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초, 숨어 있는 끼를 깨워요
하일초, 숨어 있는 끼를 깨워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6.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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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초등학교(학교장 변진희)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무용 전공자인 예술 강사가 직접 지도하여 더 재미있는 우리 전통문화를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전적으로 지원하는 이 수업은 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 재능기부자 매칭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학습활동, 문화예술활동, 스포츠 활동, 심리상담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 중 문화예술 활동 소외지역인 본교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재능기부자를 매칭하여 전통 음악 수업을 하게 된 것이다.

판소리부터 전래동요, 선비 춤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종합실에서 신체를 깨우는 표현활동을 하고 있다. 경쾌한 장구반주에 맞춰 몸으로 소리를 표현함으로써 첫 문을 열었다. 시작은 쑥스러움이 감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끼가 발산되었다.

2학년 박○○ 학생은 “선생님, 종합실에서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정말 재밌어요. 수요일마다 할 수 있지요?” 라고 하면서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고, 예술강사는 하일초 아이들의 고운 마음과 열정이 느껴져서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학년교육과정에 맞는 표현활동을 다양한 학습재료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지도할 것이다.

예술강사와 더불어 하일초 아이들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배려심과 협동심을 키움과 동시에 우리 것을 알고 익히며 전통에 대한 우수성과 상상력, 표현력을 마음껏 키울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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