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4:26 (수)
김해분청도자 우수성 국회서 알린다
김해분청도자 우수성 국회서 알린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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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김해도예협회전 개최 영상회도예 등 총 69점 전시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 기여”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제28회 김해도예협회전’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제28회 김해도예협회전’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김해지역 대표 도예인들이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전시회를 열어 분청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린다.

 김해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제28회 김해도예협회전’이 개최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경남도, 김해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해당 전시회는 매년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등 지역에서 열리고 있으며 국회 개최는 처음이다.

 이 기간 김해 도예인들은 한 해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1점씩 출품해 총 69점을 전시한다. 영상회도예 양대옥ㆍ삼보도예 백덕기ㆍ광진요 김광수ㆍ두산도예 강효진 도예인 등의 지역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해분청도자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김해도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 오후 2시 오픈식에는 민홍철ㆍ김정호 지역구 국회의원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도예협회전 개최를 축하하기도 했다.

 김해도예협회 박용수 이사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도자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분이 관람하시기를 바란다”며 “판매 부진으로 침체기에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도자기명장 제1호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아 전시활동 경력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예술성, 독창성을 평가하는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지만 끝내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 도예인들은 우수한 작품성과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서류 부분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선정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무리없이 명장 1호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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