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34 (토)
상호 공감대 형성해 심리적 관계회복을
상호 공감대 형성해 심리적 관계회복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6.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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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조정위 ‘역할과 태도’ 주제 연찬회 가져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조정위원회가 연찬회를 열었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조정위원회가 연찬회를 열었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조정위원회는 최근 지청 대회의실에서 ‘형사조정위원의 역할과 태도’를 주제로 연찬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연찬회는 이동원(원광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형사조정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 교수는 형사조정은 예산 35~40억 원을 투입해 1천억 원 규모의 성과를 낼 정도로 발전했다. 그렇지만 피해회복 중심의 합의금 도출에 치중, 아직도 갈등해소를 통한 관계회복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피해보상을 넘어서 관계회복을 지향하는 갈등해소와 화해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정위원은 당사자 입장 청취와 공감자세를 통해 진솔한 의견 표현을 유도하고 당사자의 자발적 판단이 존중되도록 해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리적 회복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형사조정원회를 통해 형사사건 중 경미한 사항은 당사자 합의를 도출할 기회를 부여, 시간적 물적 피해를 줄이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이날 옥 영 위원장은 “날로 형사사건이 다양화 되면서 갈등이 심회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연찬회를 통해 조정위원들이 당사자의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 심리적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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