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면 창원마을 주민 40명 참여 창원 산촌생태마을 왕복2㎞ 코스
함양군은 지난 18일 1호 장수마을인 마천면 창원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長壽)로 가는 길, 건강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건강 걷기 행사는 마천 창원마을 회관을 출발해 창원 산촌생태마을까지 왕복 2㎞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출발 전 마을회관 앞에 모여 걷기 전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 시키며, 올바르게 걷는 방법 및 주의사항을 당부하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높일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도 예방을 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걷기 운동의 필요성과 ‘삼삼오오 마을 길 걷기 동아리’운영 홍보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걷기 행사 참여자 중에 최고령 참여자인 박모 씨(91)는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내가 나이가 들어도 걷는 것은 잘 할 수 있다”며 “아들 내외와 함께 걸으니 너무 좋다”라고 하시며 수줍게 웃으셨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고, 걷기는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전신 운동으로써 생활 속 걷기 실천율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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