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18 (목)
"굉장했던 시즌, 더 많은 걸 원해"
"굉장했던 시즌, 더 많은 걸 원해"
  • 연합뉴스
  • 승인 2019.06.1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 새 시즌 각오 밝혀 "초반 2경기 결장 팀에 미안"
손흥민이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골 세레머니를 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이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골 세레머니를 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ㆍ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8-2019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새 시즌 토트넘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정말 굉장한 시즌이었다. 믿어지지 않는 순간도 있었고, 물론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면서 토트넘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총 20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을 오가면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냈다. 리그에서 다시 `톱 4`에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면서 "결승에서 패한 것은 물론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아주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지난 시즌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서 "나는 우리가 무언가 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 믿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열릴 2019-2020시즌 개막전인 애스턴 빌라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초반 2경기를 뛰지 못한다.

 지난 5월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 우리에게 모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새 경기장에서 치르는 새 시즌의 첫 게임이 기다려진다.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라면서 "물론 나는 뛰지 못한다. 매 경기 뛰고 싶은 내게는 힘든 순간이다. 2경기를 결장하게 돼 팀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