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6:17 (화)
“일 안 하는 공무원, 군민 위해 공직 떠나야”
“일 안 하는 공무원, 군민 위해 공직 떠나야”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6.1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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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엄중 문책 주문 재정조기집행 꼴찌 부서장 경고
 윤상기 군수가 군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지 않은 간부공무원에게 엄중 문책을 주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윤 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열린 정례간부회의 자리에서 “일 안 하는 간부공무원은 군민을 위해서라도 공직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군수의 이 같은 발언은 곧 간부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데에 따른 경고성 발언이자 엄중한 문책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날 윤 군수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과 관련, 일부 부진부서 3~4개 과를 열거한 뒤 “소귀에 경읽기”라고 언급하면서 오는 28일까지 재정조기집행 꼴찌 부서장에 대해서는 경고장을 전달하겠다며 경고장 준비를 주문했다.

 따라서 제1호 경고장을 받게 될 부서장이 누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윤 군수는 불법 현수막 단속과 관련, (내가 수차례 지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불법 현수막이 버젓이 내걸려 있는데도 단속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이 밖에 윤 군수는 돼지 아프리카 열병에 관련,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한 뒤 이어서 미국 스타벅스의 가루녹차 수출에 대해서도 담당부서장의 작황 상황을 여쭈어본 뒤 수출에 따른 근본적인 사후 대책마련에 대한 보고가 없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보고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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