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3:47 (수)
부산시, 영화산업 발전ㆍ재도약 청사진 제시
부산시, 영화산업 발전ㆍ재도약 청사진 제시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6.18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영상위원회 발전계획 발표 5개 분야 20개 세부실천과제 추진
 부산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부산영상위원회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해 부산 영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2019년도 (사)부산영상위원회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의 영화촬영 지원 기구인 부산영상위원회는 ‘신과함께’, ‘부산행’, ‘해운대’, ‘변호인’ 등 국내 천만 관객 영화 11편을 포함해 총 1천303편의 영화촬영을 지원, 특히 2017년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를 유치하는 등 지역의 경제효과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영화의 기획에서 극장 상영까지 그리고 부가 플랫폼으로 배급되는 과정까지 수익을 창출하는 영화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없어 실질적인 영화산업의 발전이 더뎌 왔다.

 따라서 부산시의 지원과 투자가 부산 영화산업의 실질적 효과로 이어져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영화산업의 허브로서 부산영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이 담긴 마스터플랜이 필요했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영상산업 컨트롤타워로서 산업적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개 분야 20개 세부실천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부산 유치와 대중장르 영화ㆍ웹드라마 지원으로 지역영화 제작 다양화, 부산프로젝트의 대중화 기여, 영화ㆍ영상 관련 기업육성 및 지역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로케이션 유치, 영화제작 및 배급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의 선순환적 구조 정착, 플랫폼 환경변화 적극대응, 네트워크 구축 통한 영화ㆍ영상산업 주도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영상위원회 발전계획을 통해 지자체 간 영화산업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우리시의 생존 전략과 미래 비전을 강구해 영화ㆍ영상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부산시가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선정된 만큼 아시아 중심 영화도시라는 국제적 위상과 상징적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