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유치원(원장 허정숙)은 6월 14일(금) 오전 10시 40분부터 놀이로 행복한 수업 나눔의 날을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는 의령지역 교원들을 초청하여, 기존의 교사중심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겁게 웃으며 놀이하는 가운데 배움이 이루어지도록 놀이 중심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은 모두 6반에서 진행되었는데, 감자를 만져보고, 굴려보고, 먹어보는 ‘감자야, 놀자’, 운동장을 산책하며 나뭇잎을 관찰하고 모양도 만들어보는 ‘나뭇잎이랑 놀아요’, 새소리, 풀벌레소리, 비오는 소리 등을 들으며 친구들과 캠핑놀이 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캠핑놀이해요’, 박스와 줄을 가지고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보는 ‘놀자 놀자 박스랑 줄이랑’ 등 아이들이 온 몸으로 느끼며 체험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나는 재미있는 놀이시간이 되었다.

이 날 수업 나눔에 참석한 교원들은 유아들이 적극적으로 스스로 놀이에 참여하여 놀이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에 큰 박수를 보냈다.

수업 나눔 후에 이루어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는 놀이를 통한 배움과 수업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 강○○는 “아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것을 수업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며 수업에서의 놀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정숙 원장은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웃는 행복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놀이 중심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놀이교육 방법을 모색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 중심의 유치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