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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계층 질병 예방 검진 지원한다
의료 취약계층 질병 예방 검진 지원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6.1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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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뇌혈관ㆍ특수질병 대상 올 8억2천만원 6천여명 혜택
 "건강이 최고지…." 경남도는 저소득층 등 의료 취약계층 질병 예방 검진을 지원해 도민 건강수명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뇌혈관 질환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사(MRIㆍMRA) 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뇌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도록 유도한다. 또 전립선암ㆍ난소암ㆍ갑상샘 기능 이상 검사ㆍ동맥경화도ㆍ심전도ㆍ골밀도 검사 등 특수질병 검진사업도 추진한다. 이러한 특수질병 검진을 받아야 할 경우 1인당 6만 5천원을 지원한다.

 도는 각각 2011년과 2004년부터 뇌 질환 정밀검사비 지원과 특수질병 조기 검진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8억 2천여만 원을 들여 6천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건강가입자이다.

 도내 38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검진 의료기관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거주지 시ㆍ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도는 뇌 질환 정밀검사 사업과 관련해 1만 4천606명에게 58억 1천여만 원을 지원해 1만 95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특수질병 조기 검진사업에서는 3만 1천55명에게 17억 3천여만 원을 지원해 검진항목별 유소견자 1.5∼28.8%를 발견해 조기 치료를 유도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 부담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민선 7기 `사람 중심 경남 복지` 정책이 도민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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