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의료폐기물 불법 창고 추가 발견
김해서 의료폐기물 불법 창고 추가 발견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6.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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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촌면 선지리 등서 367t 2개 업체 4곳 창고서 407t 보관
 속보=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한 창고 1곳이 발견됐던 김해시 주촌면에 추가로 3곳의 불법 창고가 발견됐다.

<7일 자 4면 보도>

 1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ㆍ망덕리ㆍ덕암리 등 3곳의 창고에서 불법폐기물 367t이 발견됐다. 이 창고들은 1개 수집ㆍ운반업체가 폐기물을 임시 보관하고자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아림환경증설반대추진위가 적발한 주촌면 내삼리 공장 1곳까지 더하면 김해에서는 총 2개 업체가 4곳 창고에 407t의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하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달 24일 통영시 용남면 하삼리의 또 다른 수거ㆍ운반업체 주차장에 적치된 150t가량의 의료폐기물을 적발키도 했다.

 이들 창고와 주차장에는 일회용 기저귀, 주사기 등 각종 의료폐기물이 상자와 플라스틱 통에 담긴 채 지난해 7월부터 방치되고 있다.

 불법 보관이 적발된 도내 3개 수거ㆍ운반업체는 모두 경북에 위치한 소각 업체인 아람환경과 거래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아람환경의 의료폐기물 불법 적치 규모만 1천t에 달한다.

 환경당국은 아림환경의 불법 혐의에 대한 입증을 마치고 추가 혐의와 의료폐기물을 찾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3개 업체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특별사법수사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불법 적치물에 대한 소각도 이어지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도내 총 560여t의 불법 폐기물이 있다”며 “문제가 심각한 통영 쪽부터 먼저 처리를 진행해 8t가량 소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폐기물 보관이 무더기로 발견된 김해 주촌면의 주민들은 빠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상학 주촌발전협의회장은 “주촌에 또다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이 적발되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불법 행위는 지자체가 법적으로 대응해 빠른 조치를 취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주촌면에 계속해서 악취, 폐기물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수일 안에 집회를 열어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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